속보

단독

윤 대통령 지지율 34%… 설 연휴 전보다 2%포인트 하락 [한국갤럽]

입력
2023.02.03 12:30
수정
2023.02.03 13:34
구독

한국갤럽 31일~2일 전국 1,001명 조사
'잘못하고 있다' 56%
이유로 '경제, 외교, 소통 미흡, 독단적'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SK 실트론에서 열린 반도체 웨이퍼 증설 투자협약식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일 경상북도 구미시 SK 실트론에서 열린 반도체 웨이퍼 증설 투자협약식에 참석, 격려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설 연휴 이전보다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1월 17~19일)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5%), 70대 이상(61%) 등에서 높았고,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6%), 40대(74%) 등에서 두드러졌다. 성향별로는 직무 긍정 평가가 보수층에서 57%, 중도층에서 27%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첫째 주(1.31~2.2)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첫째 주(1.31~2.2)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한국갤럽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13%), '공정·정의·원칙'(8%),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노조 대응'(이상 5%)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14%),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7%), '경험 자질 부족·무능함'(6%), '발언 부주의'(4%) 등이 두드러졌다. 특히 2주 전 조사 대비 '경제·민생·물가'(15%)를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9%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첫째 주(1.31~2.2)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한국갤럽

한국갤럽이 2023년 2월 첫째 주(1.31~2.2)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한국갤럽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혜영 기자

관련 이슈태그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

댓글 0

0 / 250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 저장이 취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