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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양자대결, 안철수 49.8% 김기현 39.4%[YTN]

입력
2023.01.25 11:09
수정
2023.01.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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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엠브레인퍼블릭, 22~23일 국민의힘 지지 784명 조사
나경원 전 의원 25일 불출마 선언, 판세 변수 될 듯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 차기 대표 가상 양자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 누구와 맞서도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이 YTN 의뢰로 22~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 784명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당대표 양자대결 여론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5%포인트) 결과, 안 의원과 김 의원이 맞붙으면 안 의원이 49.8%로, 김 의원(39.4%)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의원은 나 전 의원과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52.9%의 지지를 얻어, 나 전 의원(33.7%)에게 19.2%포인트 크게 앞섰다. 김 의원과 나 전 의원 양자 대결에서는 김 의원이 46.3%, 나 전 의원이 35.1%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나 전 의원이 이날 당대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나 전 의원을 지지했던 당심이 어느 쪽으로 유입될지, 또 나 전 의원의 불출마가 친윤 대 반윤 구도로 흘렀던 판세에 어떤 영향을 줄지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로 이번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응답자의 10~20%는 부동층이었다. 또 세 사람 모두 출마를 가정한 조사에서는 김기현 의원(25.4%), 안철수 의원(22.3%), 나경원 전 의원(16.9%) 순이었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률도 19.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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