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이창양, 다보스포럼서 폴란드 체코 장관 만나 "한국 선택하면 후회 안 할 것"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개최하는 제53차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동유럽 경제부처 장관을 잇달아 만나며 경제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대규모 원전 사업을 추진 중인 폴란드, 체코 장관들에게 한국의 역량을 상세히 소개하며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먼저 폴란드 사신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을 만나 양국의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지난해 10월 폴란드는 400억 달러(약 50조9,000억 원) 규모의 원전 6기 건설 사업을 미국 기업 웨스팅하우스에 맡기기로 확정했고, 같은 달 한국수력원자력과는 폴란드 최대 민간발전사 제팍, 폴란드전력공사 등과 원전 2~4기를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짓기로 하는 사업의향서(LOI)에 서명했다. 사신 부총리는 이 퐁트누프 원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핵심 인사. 이날 만남에서 이 장관은 기업 간 LOI에 이어, 정부 간 LOI도 체결하자고 제안하며 한수원이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전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체코 요제프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을 만나 원전, 첨단산업 분야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시켈라 장관은 8조 원 규모인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의 핵심 인사. 한수원은 지난해 11월 체코전력공사를 방문해 원전 건설 사업 입찰서를 제출했는데, 최종 사업자는 올해 결정된다. 이 장관은 "가격‧품질‧납기 삼박자 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국가인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한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두 나라는 수소,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공동프로젝트 개발 등 다각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