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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중증 하루 만에 또 최다치… 637명 발생

입력
2023.01.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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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2만2735명, 사망 53명

2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새해들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가 고공행진 하고 있다. 전날 8개월 만에 최다 발생한 데 이어, 이날 또 최다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만2,73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2만2,700명, 해외 유입 35명이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2,913만9,535명으로 늘었다.

통상 일요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월요일 확진자는 전날 발생치보다 적다. 이날 신규 확진자도 전날(5만7,527명)보다 3만,4792명 줄었다. 1주일 전 같은 요일인 지난 26일(2만5,545명)과 비교해도 2,810명 줄었다.

그러나 위중증 환자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전날 위중증 환자 수가 251일 만에 가장 많은 636명을 기록했는데, 이날 한 명이 더 늘어나 하루 만에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든 데 반해 위중증 환자는 오히려 늘었다. 위중증 환자의 88.5%는 60세 이상 고령층이다.

사망자는 5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272명으로 늘었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방역당국은 고령층을 중심으로 동절기 2가백신(개량백신) 접종을 당부하고 있지만, 접종률은 여전히 30%대에 머물고 있다. 이날 기준 60세 이상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은 31.1%, 18세 이상 접종률은 12.9%로 집계됐다.

윤한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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