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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동반 직관' 여야 의원에 누리꾼 발끈..."동업자 정신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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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 논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타르 출장길에 월드컵 축구 경기를 직관한 국회의원들이 더 있다는 한국일보 보도("외유성 논란에도 국회의원 2명 더 '카타르 출장' 축구 봤다")에 술렁인 누리꾼들이 '출장비 반납' 요구 등과 함께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국회에선 거친 설전으로 다퉜던 여야 의원들이 월드컵 축구 관람을 포함한 카타르 출장엔 사이좋게 다녀온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앞서 11월 21~26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홍익표(문체위원장) 김윤덕(민주당 간사), 정의당 류호정 의원의 아랍에미리트(UAE)·카타르 출장 및 한국 대 우루과이전 관람 때는 국민의힘 이용 김승수 의원도 동행하려다 출국 직전 '본회의 참석(11월 24일)'을 이유로 불참해 야당 의원들만 다녀왔었다.
그래서인지 한국일보 보도에 달린 댓글 중에서도, 누리꾼들은 "이래서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이든 정의당이든 국회의원들은 모두 다 똑같다는 것이다"(shar****), "카메라 비칠 때는 금방 싸울 것처럼 하다가도 술자리나 해외 나들이할 때는 금방 형님, 동생하는 국회의원들"(uust****), "역시 간판만 다를 뿐 동업자 정신이 강한 집단이야"(psw1****), "카메라 앞에서만 싸우는 척하지 자기들 이익 챙기는 건 손발이 척척, 짝짜꿍"(ride****), "이럴 땐 초당적이구만"(기쁜**), "다시 안 볼 듯이 욕하고 싸워도 떡고물 앞에서는 일심동체가 되는구나!"(redin****) 등의 댓글에 주로 공감을 표했다.
또, 타성에 젖은 국회와 여의도 정치권 속에서도 개혁과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30대 정치인들(류호정·전용기 의원)이 카타르 출장에 포함된 데 대해 "깨끗한 척은 다 하더니..."(cors****), "젊은 꼰대"(kyun****) 등의 댓글을 달며 실망하는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
두 의원이 모두 지역구가 아닌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한 점을 겨냥해 "진짜 비례대표 폐지하라! 국민들이 뽑지도 않았다!"(kim1****)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누리꾼들은 "세금 토해내라"(옛****), "외유 경비 전액 환수하고 의원직 사퇴하라"(새시****) 등 외유성 출장에 소요된 경비를 회수하라고 요구했다. 또 "심부름꾼임을 잊은 의원들, 국민을 잘 모신 의원들만 연임토록 하자"(총*)며 다음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엄중한 심판을 촉구하거나 "국회의원 수를 반으로 줄이자"(chok****) "국회의원들도 국민과 똑같이 최저시급 적용하세요"(mh97****)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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