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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에 자동기술 결합한 스타트업 고피자, 250억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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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기술(푸드테크) 분야의 신생기업(스타트업) 고피자는 21일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증권, GS 벤처스, CJ 인베스트먼트, 엔코어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DS자산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이 업체는 1,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누적으로 450억 원을 투자 받았다.
2016년 카이스트 출신 임재원 대표가 설립한 이 업체는 푸드트럭으로 시작해 2018년 혼자서 먹을 수 있는 26㎝ 크기의 1인 피자를 개발했다. 이 업체는 피자 밑판에 해당하는 도우 제조공장을 만들어 공장에서 생산한 초벌 도우를 각 매장에 공급한다. 또 각 매장에 직접 개발한 오븐을 설치해 자동으로 피자를 구워 4분 만에 피자 한 판을 완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덕분에 국내 뿐 아니라 해외로도 빠르게 진출해 인도, 싱가포르, 홍콩, 인도네시아등 5개국에 160여개 매장을 개설했다. 해외에서는 현지인 입맛에 맞는 피자를 개발해 공급한다. 덕분에 2020년 외식기업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아기 유니콘'으로 선정했다.
이 업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와 푸드테크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특히 인도와 싱가포르에만 내년에 매장을 100호점 이상 개설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빠르고 유기적 성장을 가속화하고 해외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뤄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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