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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 강호 북일고 꺾고 결승행

입력
2022.09.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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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 북일고등학교-부산고등학교 경기가 열린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5회말 홈인한 부산고 양혁준, 연준원이 김태언과 환호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결승전 북일고등학교-부산고등학교 경기가 열린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5회말 홈인한 부산고 양혁준, 연준원이 김태언과 환호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5회말 부산고 박찬엽이 이동은의 안타에 3루에 들어서고 있다. 이한호 기자

5회말 부산고 박찬엽이 이동은의 안타에 3루에 들어서고 있다. 이한호 기자


5회말 안타를 쳐 주자 둘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고 박찬엽이 출루하며 오른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한호 기자

5회말 안타를 쳐 주자 둘을 홈으로 불러들인 부산고 박찬엽이 출루하며 오른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한호 기자


영남의 야구 명문 부산고가 초록 봉황을 다섯 번 손에 넣은 강호 북일고를 3대 1로 꺾고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부산고와 북일고는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초반 4이닝 동안 서로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균형이 깨진 건 5회말. 북일고의 수비 실책으로 출루한 부산고 선두타자 이찬우가 연준원의 번트 안타를 기회 삼아 3루까지 전진했다. 북일고는 투수를 교체해 위기를 벗어나려 했지만 양혁준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이찬우가 홈을 밟았다. 이어 박찬엽이 2ㆍ3루에서 안타를 추가하며 부산고는 3대 0으로 앞서나갔다.

북일고는 6회초 이승현의 홈런을 계기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득점차를 더 이상 좁히지 못했다. 이어진 7회초 만루 상황에서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은 부산고에 결국 결승행 티켓을 내주고 말았다.


북일고 김지환이 5회초 홈을 향해 슬라이딩했으나 아웃되고 있다. 이한호 기자

북일고 김지환이 5회초 홈을 향해 슬라이딩했으나 아웃되고 있다. 이한호 기자


9회초 부산고 김태언이 공을 놓치자 박찬엽이 탄식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9회초 부산고 김태언이 공을 놓치자 박찬엽이 탄식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9회초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부산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9회초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부산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9회초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부산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8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9회초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부산고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이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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