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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기 SG배 한국일보 명인전] 팽팽한 중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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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민 8단은 부산 출신의 1994년생 기사. 큰 키와 호방한 성격으로 박정환 9단을 포함한 또래 기사들과 친분이 두텁다. 2011년 삼성화재배 본선에 진출했고, 2014년엔 같은 대회에서 16강까지 진출하였다. 아직 결승 무대를 밟아본 적은 없으나 꾸준히 본선에 진출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는 기사 중 한 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랭킹 15위 설현준 7단에게 완승하며 박정환 9단과 만났다. 이번에 박정환 9단을 넘는다면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다시 쓸 좋은 기회다.
백10까지는 무난한 진행. 여기서 강승민 8단은 흑11,13으로 실리를 챙기는 방향을 선택한다. 그러나 백18까지 중앙이 틀어 막히자 흑이 답답한 형국. 실전 흑11로는 3도 흑1에 진출하는 편이 나았다. 백2로 건너갈 때 흑3의 교환을 통해 흑7,9로 우변을 두텁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 부분적으로는 중복이나 우변 백이 아직 미생이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작전이었다.
실전 백24는 박정환 9단의 천려일실. 4도 백1의 맥을 활용해 백3으로 보강하는 것이 더 튼튼한 방법이었다. 실전 흑25, 27은 정수. 어려운 장면이었지만 강승민 8단이 AI와 동일한 착점을 찾아내며 팽팽함을 유지하고 있다. 흑29 역시 우변 공격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수. 이때 박정환 9단 역시 백32,34로 반격을 노리며 우변이 첫 번째 승부처로 떠올랐다.
정두호 프로 4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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