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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추리 클럽' 가입 자축한 손흥민 "감회 새롭고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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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역대 16번째로 공식전 100경기에 출전해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손흥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감회가 새롭고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날 칠레와의 대표팀 평가전 경기 사진과 100경기 출전 기념패 등을 공개하면서 "뜻깊은 날, 특별한 곳에서 많은 축하를 받게 돼 기분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맞이한 경기가 벌써 100경기라니 정말 감회가 새롭고, 많은 기회들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한국을 대표해서 뛰는 모든 경기에는 언제나 많은 책임감이 따른다"며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겠지만, 멋진 과정과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멋진 함성으로 함께 응원해주신 대전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30일 당시 18세로 시리아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12년간 꾸준하게 대표팀에서 활약해 왔다. 이날 경기에선 후반 막판 얻은 프리킥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 A매치 통산 32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축구팀 토트넘 홋스퍼 역시 SNS 공식계정을 통해 팀 소속 리그 득점왕인 손흥민의 '센추리 클럽' 가입을 축하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한국을 위한 100회 등장, 손흥민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올렸다. 토트넘의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은 손흥민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에도 축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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