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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 스미스, 아카데미 무대 난입해 시상자 뺨 때린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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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우 윌 스미스가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난입해 시상자의 뺨을 때렸다.
윌 스미스가 폭력을 휘두른 과정은 이랬다. 그는 2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 다큐멘터리상 시상을 할 때 갑자기 무대로 돌진했다. 그리고는 시상자로 무대에 선 크리스 록의 뺨을 강하게 내리쳤다. 록이 윌 스미스의 부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삭발을 한 것을 두고 "'지 아이 제인2'에 출연하면 되겠다"고 말한 게 폭력의 도화선이 됐다. 캣 스미스는 2018년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병력을 밝힌 바 있다. 병으로 머리를 삭발했는데, 이를 공개 석상에서 농담으로 활용해 윌 스미스가 화를 참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당황한 록은 "윌 스미스가 내 얼굴을 쳤다"고 말했다. 록은 앞서 2016년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비하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무대에서 내려온 윌 스미스는 "내 아내를 입에 올리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 모습은 미국 지상파 ABC를 통해 생중계됐고, 전 세계에 송출됐다.
윌 스미스는 이날 영화 '킹 리차드'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다시 무대에 오른 그는 자신이 휘두른 폭력에 대해 "아카데미 측과 여기 온 모든 동료, 후보에게 사과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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