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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부산·비봉·서울·강릉·전주·북일 합류…16강 진출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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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우승후보 서울고와 전국대회 3관왕에 도전하는 강릉고는 7일 한 수 위의 실력을 자랑하며 16강에 진출했다. 3학년이 대거 출전한 부산고와 조직력의 비봉고, 전주고, 그리고 '강호' 북일고도 16강 한 자리를 가져갔다.
부산고 8-5 김해고
서울고 10-1 성남고 (7회 콜드)
강릉고 12-3 부산정보고 (7회 콜드·이상 목동)
부산고 중견수 연준원(1년)이 공ㆍ수 ‘키 맨’ 역할을 하며 팀을 16강으로 이끌었다.
부산고는 1회초 김상민(3년)의 적시타와 정재환(2년)의 2점 홈런으로 3-0을 만들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초에도 김상민의 추가 타점이 나오며 4-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3회말 수비에서 위기를 맞았다. 2사 후 2루타와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했고 이후 연속 4안타를 얻어 맞으며 역전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중견수 연준원(1년)의 호수비가 흐름을 바꿨다. 4-3으로 쫓긴 2사 2ㆍ3루에서 안타 타구를 잡아 홈으로 송구, 보살로 연결하며 역전을 막아냈다. 연준원은 이어진 4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가 좌중간 2루타를 쳤고 후속 이동은(2년)의 3루타때 홈을 밟아 5-4를 만들며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서울고도 압도적인 투ㆍ타의 힘을 앞세워 성남고를 완파했다. 1회초부터 상대 실책을 틈타 대거 6득점 하며 기선을 잡았고 이후에도 김도월(2년)과 이준서(2년) 장현진(2년) 등 중심타선이 기회 때마다 장타를 뿜어내며 점수를 쌓았다. 마운드에선 ‘승리 공식’인 박민준(2년) 전다빈(2년) 전준표(1년) 김서현(2년)이 차례로 등판하며 성남고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에이스 김서현은 10-1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단 8개의 공으로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콜드승을 완성했다.
황금사자기와 전국체전에 이어 올해 3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강릉고도 부산정보고에 완승을 거뒀다
군산상고 1-2 비봉고
전주고 9-2 청담고(8회 콜드)
부천고 2-7 북일고 (이상 신월)
비봉고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힘겹게 16강에 진출했다. 2회말 1사 만루에서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군산상고는 6회초 1사 만루에서 이용일(2년)의 볼넷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지다가 비봉고가 7회말 2사 1ㆍ3루에서 이민재(2년)의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전주고는 1회 이재현(2년)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뒤 2-1로 쫓긴 5회 3안타와 사사구 3개를 묶어 5-1로 달아났다. 7회에도 1점을 더 달아난 뒤 8회에도 3안타를 집중하며 콜드승을 완성했다.
이전 두 경기 연속 콜드승을 거둔 강호 북일고는 부천고를 누르고 마지막 16강 티켓을 잡았다. 김민준(2년) 박문순(3년)이 각 3안타를 치는 등 선발 9명이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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