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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교회 순환모임 관련 대전서 13명 추가 확진… 누적 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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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전북 전주, 강원 횡성 등을 돌며 열린 자매교회 모임과 관련 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늘었다. 이로써 이 종교모임 관련 대전지역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확진된 대덕구 송촌동에 있는 한 교회신도 5명(대전 1328~1332번)의 가족과 지인 12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교회 신도 1명이 이날 양성 판정 판정됐다.
앞서 1328번의 부모와 다른 교회 목사도 검사결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가장 먼저 확진된 신도 5명과 다른 교회목사는 전북 군산 190번, 196번 확진자를 밀접 접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들 신도 5명과 군산 확진자는 지난달 23~24일 대전, 25~26일 전주, 29~30일 횡성에서 자매교회 모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난달 말 열린 전주 모임과 횡성 교회 개원예배에 코로나19 감염자들이 참석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대전교회에 대해 2주간 집합금지 명령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0대들로부터 시작돼 연쇄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역학조사 중인 대전 1286번 확진자 관련 가족과 지인 등 밀접접촉자 2명이 자가격리 중 화긴 판정을 받았다. 1286번 관련 확진자는 모두 14명이 됐다.
역시 20대인 1285번 확진자와 관련해 유성구 피시방을 매개로 한 감염도 이날 한명이 추가돼 모두 7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에는 카이스트 학생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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