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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릿, 첫 日 오리지널 곡 '아몬드 초콜릿' 공개

입력
2025.02.14 15:53
그룹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 곡이 베일을 벗었다. 빌리프랩

그룹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 곡이 베일을 벗었다. 빌리프랩

그룹 아일릿의 첫 일본 오리지널 곡이 베일을 벗었다.

14일 아일릿은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일본 오리지널 곡 ‘아몬드 초콜릿(Almond Chocolate)’ 음원과 스페셜 필름을 공개했다.

‘아몬드 초콜릿’은 ‘최애’(가장 사랑하는 상대)’를 향한 뜨거운 마음과 설레는 감정을 담은 아일릿 표 달콤쌉싸름한 고백송이다. 밝고 경쾌한 사운드에 맑고 풋풋한 아일릿의 보컬이 어우러져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특히 화려한 스트링 앙상블과 함께 반복되는 후렴구는 중독성을 일으킨다. ‘봄날’ ‘다이너마이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피독과 인기 밴드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의 리더 나카진(Nakajin)이 곡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노래는 누적 판매량 200만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일본 영화 ‘얼굴만으로는 좋아하지 않습니다’의 주제곡이다. 내달 7일 영화 개봉에 앞서 밸런타인데이에 음원 먼저 선보인만큼 새로운 시즌송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이처럼 아일릿은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매하기 전부터 현지 영화 주제곡 가창에 발탁되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아일릿은 ‘마그네틱’으로 일본 틱톡 2024년 연간 ‘톱 송’ 3위, 일본 유튜브 2024년 ‘쇼츠 최고 인기곡’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지 인기 뮤지션 사이 유일하게 순위에 든 K-팝 걸그룹의 곡이다. 또한 빌보드 재팬 연간 ‘핫 100’과 NTV ‘연간 뮤직 어워드 2024’에서도 아일릿은 해외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아일릿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K-팝 걸그룹으로서는 13년 만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홍백가합전’을 비롯해 현지 대표 음악 방송 프로그램을 섭렵하며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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