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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리스트, 김아림 LPGA 개막전에서 우승한 2025년형 골프공 출시

입력
2025.02.1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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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골프공 Pro V1, Pro V1
2019년형 제품 줄곧 썼던 김아림
올해 공 바꾸고 개막전 우승 이뤄내

지난 3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우승컵과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3일 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우승컵과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타이틀리스트가 2025년형 골프공 Pro V1과 Pro V1x를 출시했다.

새 제품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개막전에서 우승한 김아림이 사용한 공이기도 하다. 김아림은 2019년형 제품을 줄곧 써왔지만 이번에 2025년형 골프공으로 바꿨고, 곧바로 우승 결실도 이뤘다.

이번 제품은 '하이 그래디언트 코어'를 새롭게 장착해 티샷에서 더 빠른 스피드를 낼 수 있게 했다. 아이언에서는 정교한 컨트롤을, 웨지에선 향상된 스핀을 선사하도록 설계됐다. 프레데릭 와델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제품당당 디렉터는 "골퍼들은 모든 샷에서 뛰어난 퍼포먼스를 원하기 때문에 단순히 한 가지의 성능 만을 극대화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Pro V1은 정교하게 배열된 388개의 4면체 딤플 디자인으로 비거리를 최적화했다. Pro V1x의 경우 348개의 4면 딤플 디자인을 적용해 더 높고 일관된 탄도를 만든다.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제공

타이틀리스트 2025년형 골프공. 타이틀리스트 제공

Pro V1과 Pro V1x은 이미 지난해 9월부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에게 지급된 뒤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부터 활용되기 시작됐다. 지난해 조조 챔피언십 우승자 니코 에차바리아(콜롬비아)와 RSM 클래식 챔피언 매버릭 맥닐리(미국)도 신형 Pro V1· Pro V1x 골프공을 사용했다.

제레미 스톤 타이틀리스트 마케팅·세일즈 수석부사장은 "새로운 Pro V1과 Pro V1x는 2023년 출시된 이전 모델의 혁신을 기반으로 설계됐고 타이틀리스트 노력과 혁신으로 점진적으로 개선됐다"며 "우리는 2025 Pro V1 제품을 끊임 없는 혁신의 산물이라 여기고 언제나 전작보다 더 나아진 퍼포먼스를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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