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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준우승… 교포 노예림은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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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10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최종 라운드 1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브레이든턴=AFP 연합뉴스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두번째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고진영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고진영은 교포 선수 노예림(미국)에게 4타 뒤진 2위에 올랐다. 이 대회에서 3번이나 우승했던 고진영은 4번째 우승은 다음으로 미뤘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해마다 한번 이상 LPGA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했던 고진영은 지난해 부상 여파로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개막전 공동 4위에 이어 2주 연속 '톱5'에 진입했다.
노예림에게 1타 차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은 4번(파4), 6번(파5), 8번 홀(파5) 버디로 노예림을 1타 차 2위로 밀어내고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찼다. 하지만 13번 홀(파4) 그린 주변 벙커에 볼이 박히면서 불운이 시작됐다.
고진영은 3m 파 퍼트를 넣지 못했고 노예림은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를 벗어나 황무지에 떨어졌는데도 잘 쳐내서 만든 2.5m 버디 기회를 살렸다. 고진영은 힐튼 그랜트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3라운드 7번 홀 이후 이어온 노보기 행진도 96홀에서 멈췄다.
13번 홀에서 노예림에 1타 차 선두를 내준 고진영은 이어진 14번 홀(파4)에서도 2m 파 퍼트를 놓쳤고, 노예림은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3타 차로 뒤진 고진영은 16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또 한 번 3m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더는 노예림을 추격할 동력을 잃었다.
노예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3타를 줄여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2020년 데뷔 이후 6번째 시즌 만에 첫 우승이다.
임진희는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4위(13언더파 271타)를 차지했다.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인 야마시타 미유(일본)은 공동 4위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7위(12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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