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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양궁 '싹쓸이' 받쳐 준 코오롱스포츠…2세대 양궁화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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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이성진이 1월 29~30일 방송된 SBS 설 특집 프로그램 '전설의 리그'에 출연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이성진은 코오롱스포츠가 특별 제작한 선수복과 양궁화, 양궁 모자 등을 착용했다. 코오롱FnC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는 양궁화 '아처삭스' 2세대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24년 파리 올림픽 당시 세계 최초로 아처삭스를 만들어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코오롱이 1년 넘는 시간을 투입해 개발한 아처삭스는 발바닥 면적이 최대한 많이 지면에 닿도록 해 경사에서 잘 미끄러지지 않는 게 특징이다. 이 신발을 신은 국가대표 선수들은 파리 올림픽 양궁에서 다섯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에 같은 해 11월 열린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한 선수들 상당수도 아처삭스를 신었다고 한다.
이에 코오롱스포츠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맞춰 아처삭스 2세대 모델 개발에 돌입했다.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이우석 선수가 소속된 양궁팀 '코오롱엑스텐보이즈'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관계자는 “1세대 아처삭스 개발과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세밀한 필드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라고 했다.
2024년 7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리커브 단체 결승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김제덕, 김우진, 이우석이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고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파리=서재훈 기자
최근 코오롱스포츠는 양궁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설 연휴였던 1월 29, 30일 방송된 SBS 설 특집 프로그램 '전설의 리그'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해 선수복 일체와 양궁화 등을 선보인 게 대표적이다. 전설의 리그는 우리나라 역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궁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또 코오롱스포츠는 5월 양궁 전용 그래픽을 적용한 티셔츠, 반다나(머리나 목에 착용하는 스카프의 일종) 등으로 구성된 컬렉션을 내놓을 계획이다. 컬렉션 제작에는 이우석 선수가 참여한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는 김정훈 상무는 "연구∙개발(R&D)을 통한 상품 개발은 코오롱스포츠가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 철학"이라며 "세상에 없던 양궁화라는 카테고리를 더욱 확고하게 발전시키고 이를 알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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