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행사 구인구직 플랫폼 '행인', 새로운 연결을 제안하다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600만 소상공인 시대, 소상공인의 삶과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일이 모든 일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의 성패는 일을 하는 사람에 달려있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다. 이 말은 특히 인재 채용 시장에서 자주 언급된다. ‘행아웃’은 행사 진행을 위한 인력 시장에 집중하는 소상공인 기업이다. 방창주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회사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행아웃 방창주입니다. 행아웃(Hang out)은 영어로 ‘놀다’ ‘어울리다’의 뜻을 가진 말입니다. 작년 9월에 설립한 행아웃은 행사를 준비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비효율과 불편하는 기업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그리고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과 참여하는 사람 모두 즐거워질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합니다.”
작년에 첫 발을 내딛고, 많은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들었어요.
“’행인’이라는 행사 인력 구인구직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와 회사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또한 행사 운영을 직접 맡기도 하는데요. 이쪽 업계 특성 상 단순 운영 뿐 아니라 홍보와 기획을 함께 위탁하는 경우가 많아, 행사 전반을 대행하기도 합니다.”
구인구직 솔루션 ‘행인’은 어떻게 구상하게 됐나요?
“제가 이 업계에서 일하면서 불편하게 느꼈던 점을 개선하고 싶었어요. 저 역시 구직할 때도 있었고, 행사 담당자로서 여러 인력을 구인할 때도 있었습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행사와 관련한 구인 공고를 찾기도 어려웠고, 또 제가 운영하는 행사에 딱 맞는 인재를 모시기도 어려웠어요. 이 지점을 파고들어 현재의 ‘행인’을 구상하게 됐습니다. 저는 대학생 시절부터 수십 개의 다양한 행사에서 일하며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졸업 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서도 일했었고요. 한 회사의 인사총무팀에 근무하며 직접 진행한 행사들도 있었으니, 다양한 형태의 행사를 여러 시각으로 경험한 셈이죠.”
행사 인력의 채용은 다른 인재채용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요?
“행사 인력은 단기 채용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매 행사마다 새로운 인력을 채용하고 이를 검증하며, 교육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큰 문제는 따로 있어요. 대부분 단기 채용이다 보니 구직자들이 쉽게 이탈하고, 검증되지 않은 인력이 행사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구직자들 역시 언제 나에게 맞는 행사가 진행될지 알 수 없으니, 자신에게 알맞은 행사를 찾기 위해 이래저래 수소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행인의 대표적 기능은 무엇인가요?
“행사 인력의 구인, 구직의 특성을 반영해 구인하는 측과 구직하는 분 모두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어요. 우선 행사를 세분화해 구분하고, 그 행사에 알맞은 인력과 연결합니다. 행사 구인구직에 특화된 인터페이스는 보다 빠른 탐색과 연결이 가능하도록 돕고요. 이런 과정을 자동화하니 구인과 구직에 드는 리소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개발 중인 기능 중 하나는 추천 기능인데요. 구직자는 자신에게 맞는 행사를 추천 받고, 구인하는 측 역시 행사에 맞는 최적의 인력을 추천 받아 서로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또한 행사 담당자들이 공고 작성부터 인력 채용, 계약, 근태관리, 급여 계산 등의 행정 업무를 편하게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구성원은 어떻게 이뤄져있고 각자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현재 주요 구성원은 세 명입니다. 대표인 저를 비롯해 행사 운영과 홍보를 담당하는 팀원 한 명, 서비스 개발을 담당하는 팀원 한 명까지 총 세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행사 운영과 홍보를 담당하는 분은 저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프레스 운영부에서 같이 일하며 인연을 맺었는데요. 뒤이어 아시안게임 등에서도 함께 일하다가 이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같음을 알게 됐고, 함께 즐거운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 개발자는 개인적으로는 제 고등학교 후배이지만, 우수한 개발실력을 갖춰 제가 믿고 의지하는 우리 회사의 핵심입니다.”
창업 동기가 궁금합니다.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사회의 변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이 업계에 종사하며 예전부터 느꼈던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싶었고, 업계와 시장이 성장하는 걸 지켜보며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나아가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판단해 창업했습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현재 베타 서비스를 런칭했고, 빠르게 여러 기능을 보완해 정식서비스를 선보이는 게 당장의 큰 목표입니다. 런칭 후에는 유저들에게 서비스 효용성을 전달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빠르고 간편하게 행사 구인구직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키워 나가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겠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