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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양주 지방도 잇따라 개통...서울~문산고속도로 진입 쉬워져

입력
2024.11.12 14:57
수정
2024.11.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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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들어 북서부 지방도 4곳 개통
인근 산단 직원 출퇴근, 물류수송 원활 기대

문산~내포 개통 구간 위치도. 경기도 제공

문산~내포 개통 구간 위치도. 경기도 제공

경기 파주시 문산읍에서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해진다.

파주시 문산읍 문산리와 내포리를 잇는 지방도 359호선 문산~내포(2) 도로확포장공사(1.16㎞, 기존 2차로에서 4차로)가 완료돼 이날 공식 개통했다. 해당 구간은 2023년 6월 개통한 문산~내포(1)의 후속 구간이다.

도는 문산~내포 구간이 완전 개통함에 따라 파주LCD·월롱·선유·당동 산업단지 등 인근 약 450만㎡ 산업시설의 물류 이동시간과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산단 직원들의 평일 출퇴근 소요 시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문산읍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자유로로의 접근이 수월해지는 등 인근 지역 교통혼잡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주 은현~봉암 개통 구간 위치도. 경기도 제공

양주 은현~봉암 개통 구간 위치도.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이 외에도 양주시 은현면 선암리와 봉암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375호선 은현~봉암 도로확포장공사(3.88㎞)도 마무리 짓고 오는 22일 개통한다. 은현~봉암 구간은 도로폭이 좁고 구불구불한 것은 물론 군사 작전지역으로 군 수송 차량 통행이 잦은 지역어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번 공사로 2차로로 넓어지고 직선화 및 인도도 설치해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 북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여건과 불편이 대폭 개선돼 이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물류비 절감 및 경기 북서부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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