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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수업 지원도구 넷서포트 스쿨, 조달청 디지털몰에 정식 등록

입력
2024.1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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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기술(IT) 업체 엔클라우딩은 4일 서울시교육청과 전북도교육청의 수업 관제 솔루션으로 공식 채택된 '넷서포트 스쿨'이 조달청 디지털 서비스몰에 정식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각급 학교와 공공기관이 손쉽게 넷서포트 스쿨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원격 수업 관제 도구인 넷서포트 스쿨을 설치한 부산정보화산업진흥원의 ICT빌리지 모습. 엔클라우딩 제공

원격 수업 관제 도구인 넷서포트 스쿨을 설치한 부산정보화산업진흥원의 ICT빌리지 모습. 엔클라우딩 제공

영국에서 개발돼 국내 도입된 넷서포트 스쿨은 교사와 학생이 원격으로 디지털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다. 교사는 교재 파일, 음성, 메시지를 학생에게 전송할 수 있고 학생의 태블릿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또 전자게시판 기능 등을 지원해 원격 회의 등 기업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이런 장점 때문에 전세계 120개국에서 1,900만 명이 이용한다. 국내에서도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받아 내년 전국 초중고교에서 시행 예정인 디지털 수업을 앞두고 각 교육청이 잇따라 채택했다.

특히 디지털 수업이 실시되면 디지털 교과서 활용 및 교실별 이동 수업 등에 넷서포트 스쿨이 적극 사용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서포트 스쿨의 한글화를 담당한 전영권 엔클라우딩 대표는 "이번 조달청 등록으로 각급 학교와 관공서 등에서 간편하게 넷서포트 스쿨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며 "최근 확산되는 디지털 수업의 효율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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