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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주문 시스템 개발한 스타트업 티오더, 300억 원 투자 유치

입력
2024.03.29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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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디지털 기기로 무인 주문을 받는 시스템을 개발한 신생기업(스타트업) 티오더는 28일 3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KDB산업은행, LB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KDB산업은행과 LB인베스트먼트의 투자 규모는 130억 원이다. 티오더는 수 주 안에 170억 원의 투자를 추가로 받아 총 300억 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권성택 티오더 대표가 최근 사내에서 열린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티오더 제공

권성택 티오더 대표가 최근 사내에서 열린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에서 향후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티오더 제공

2019년 설립된 이 업체는 식당 좌석에 설치된 태블릿PC 등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무인 주문 시스템을 개발했다. 매달 1만 대 이상의 무인 주문 시스템이 내장된 태블릿PC를 설치해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15만 대가량 무인 주문 시스템을 배포한 이 업체는 연내 30만 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해외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해 캐나다에 법인을 설립한 이 업체는 상반기 중 미국과 싱가포르에도 법인을 설립해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최연진 IT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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