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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정인이 2주기' 하루 전 묘소 찾아 추모

입력
2022.10.13 20:02
수정
2022.10.13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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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해 노병들을 만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해 노병들을 만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0년 양부모의 학대로 숨진 '정인이 사건' 2주기를 하루 앞두고 고인의 묘역을 찾고 추모했다.

대통령실은 13일 "전날 김 여사가 고인이 묻힌 경기도 양평의 안데르센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참배했다"고 밝혔다. 아동학대 문제 등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김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10월 13일 정인이 1주기 당시에도 캠프 참모진들의 묘역 방문 제안에 "(고인과 입양아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거절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인이 사건은 2년 전 16개월 영아 정인이를 양부모가 학대해 살인에 이르게 한 사건을 말한다. 대법원은 올해 4월 양모 장모씨와 양부 안모씨에게 각각 징역 35년형과 징역 5년형을 확정한 바 있다.

우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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