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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다누리, 우주경제시대 앞당길 선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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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다누리'호의 성공적 발사와 관련해 "다누리는 신자원강국·우주경제시대를 앞당길 대한민국의 선발대"라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의 첫 달 탐사궤도선 '다누리(KPLO·Korea Pathfinder Lunar Orbiter)'의 성공적인 전이궤도 진입을 축하하면서 이 같은 메시지를 내놨다. 윤 대통령은 "광활한 우주에서 당당하게 날개를 펼친 다누리호가 전하는 꿈과 희망·인내의 메시지를 생각하며, 올 연말 다누리호가 보내줄 달의 표정과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고대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다누리호, 우리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다누리는 한국이 국제사회 우주개발 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는 초석으로 기대받고 있다. 다누리는 달 전이궤도를 따라 4개월 반 동안 우주를 비행한 뒤 오는 12월에 달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가 연말에 성공으로 이어진다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7번째 달 탐사국 지위를 얻게 된다.
다누리는 한국시간 5일 오전 8시 8분 48초(미국 동부시간 4일 오후 7시 8분 48초)께 우주로 발사된 후 일단 달 전이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누리의 우주인터넷 기기에 저장된 파일에는 ETRI 홍보영상, DTN 기술 설명 영상을 비롯해 BTS의 노래 '다이너마이트'가 있는데, 이 파일을 재생해 지구로 보내는 시험도 이뤄진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며 "누리호에 이어 다누리까지, 올해는 우주 강국 도약의 원년이라 할 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부터 발사까지 오랜 세월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구에 매진해온 관계자들의 열정과 노고에 큰 박수를 전한다"며 "'달을 모두 누리고 오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누리가 달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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