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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정치권이 고민하고 중지 모아달라”… 검수완박 중재안에 ‘우려’

입력
2022.04.25 09:06
수정
2022.04.2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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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해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의 수호와 국민의 삶을 지키는 방안을 고민하고 중지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25일 브리핑에서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중재안에 대한 당선인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당선인이 정파적 입장에서 국민께 입장을 말씀드릴 순 없다”며 이 같은 윤 당선인의 당부를 소개했다.

배 대변인은 ‘중재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뜻이냐’는 질문에는 “국회의 논의 사항에 대해 일단 당선인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다”며 “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우려를 갖는 것을 잘 알고 있으리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중재안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삼가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 대변인은 전날에도 “당선인은 일련의 과정을 국민이 우려하는 모습과 함께 잘 듣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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