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기사
음악저작권 수익에 투자하는 스타트업 뮤직카우, 미국 시장 공략
이미 가입된 회원입니다.
만 14세 이상만 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음악 저작권 수익에 투자할 수 있도록 조각투자 상품 거래소를 만든 신생기업(스타트업) 뮤직카우는 최근 미국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연내 세계 1위 음악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시스템은 뮤직카우의 미국 법인 설립에 60억 원 규모의 종자돈을 투자했다.
뮤직카우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음악 사업을 위한 펀드는 있지만 누구나 손쉽게 음악 저작권 수익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가 없다. 따라서 뮤직카우가 미국에 상륙하면 현지에서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셈이다.
미국에서 시작하는 서비스는 한국과 동일한 형태이지만 한국과 별개의 독립된 서비스로 운영된다. 즉 국내와 미국 서비스가 연동돼 있지 않아 국내에서 미국 뮤직카우를 이용하거나 미국에서 거꾸로 국내 음원에 투자할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업체는 미국 서비스를 현지인들이 팝 등 미국 음악에 투자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K팝 음원을 별도 계약해 제공할 방침이다. 정현경 뮤직카우 대표는 "미국에서 서비스 성공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미국 진출이 뮤직카우가 꿈꿔 온 음악 생태계 확장에 새로운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년 설립된 뮤직카우는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조각투자 상품으로 만들어 자체 거래 서비스에서 사고 팔 수 있도록 했다. 작곡가들이 갖고 있는 저작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투자해 배당을 받는 식이다. 현재 뮤직카우에서 거래할 수 있는 곡은 비투비, 아이유 등 K팝부터 트로트 등 1만여 곡에 이른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작성하신 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로그인 한 후 이용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
구독을 취소하시겠습니까?
해당 컨텐츠를 구독/취소 하실수 없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