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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용산이전" 尹 국정수행 전망 긍정 줄고, 부정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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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향후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평가한 국민이 절반에 못 미쳤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직전 조사보다 3.5%포인트가량 줄어든 결과였는데,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반대로 소폭 상승했다.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미디어헤럴드의 의뢰로 14∼18일 전국 18세 이상 2,521명을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응답자의 49.2%가 윤 당선인이 국정 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3월 2주차(10~11일) 조사 당시 수치 52.7%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당선인이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지난 조사(41.2%)보다 4.4%포인트 오른 45.6%였다. '잘 모름' 응답은 5.1%였다.
날짜별로 보면 당선 직후인 11일 52.7%에서 12일 51.2%, 16일 50.3%로 떨어졌다. 긍정 평가는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가 대통령 집무실로 유력 검토된다는 보도가 나온 17일 49.6%, 인수위가 국방부 청사를 답사한 18일 47.1%로 더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5.1%포인트↓, 67.3%→52.2%, 부정평가 43.8%), 광주·전라(10.1%포인트↓, 36.6%→26.5%, 부정평가 66.6%)의 긍정평가 하락폭이 컸다. 연령대별로는 20대(10.0%포인트↓, 51.5%→41.5%, 부정평가 50.0%)와 70대 이상(8.1%포인트↓, 77.7%→69.6%, 부정평가 23.1%),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8.7%포인트↓, 82.5%→73.8%, 부정평가 22.8%)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지난 조사 결과인 38.1% 대비 4.6%포인트 높아진 42.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54.2%로 4.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15.3% 포인트↑, 22.1%→37.4%, 부정평가 59.9%), 대구·경북(12.4% 포인트↑, 20.3%→32.7%, 부정평가 65.4%),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9.1% 포인트↑, 18.3%→27.4%, 부정평가 67.7%), 20대(8.3% 포인트↑, 33.9%→42.2%, 부정평가 54.6%)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더불어민주당(41.3%)은 일주일 만에 지지율이 5.7%포인트 증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43.2%에서 40.7%로 2.5%포인트 감소했다. 그 뒤로 국민의당 6.6%, 정의당 2.9%, 기본소득당 1.0%, 시대전환 0.6%, 기타 정당 1.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비율은 5.9%였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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