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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 지도부와 '육개장 회동'... "즉시 '코로나 추경' 협상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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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오찬 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국민의힘 지도부와도 점심을 같이 했다. 윤 당선인은 당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즉각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권 인수 단계에서부터 책임감을 갖고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이날 오찬엔 윤 당선인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대선 승리 뒤 첫 만남이었다. 이들은 약 70분 동안 서울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인근 식당에서 육개장과 냉면으로 식사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전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 공약이었던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해 당장 원내에서 힘써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코로나19로 발생한 자영업자 손실보상에 최소 50조 원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한 참석자는 “6ㆍ1 지방선거 전 공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여당과 협상에 나서 달라는 당선인의 주문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선 기간 당의 지원에 감사 인사를 하고, 계속 ‘원팀’의 결속력을 유지하자는 당부 역시 잊지 않았다. 윤 당선인은 새 정부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려면 당ㆍ정ㆍ청의 원활한 소통과 여야 협치가 절대적이라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지방자치 강화 의지도 드러내며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자주 열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전 대통령 제2집무실을 세종에 설치하자”는 정 부의장의 의견에도 적극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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